"알고 누리고 나누는, 주님의 소원"

나는 복음을 부끄러워하지 않습니다. 이 복음은 유대사람을 비롯하여 그리스사람에게 이르기까지, 모든 믿는 사람을 구원하는 하나님의 능력입니다. (롬 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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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레미야 5:30~31


30    이 땅에 무섭고 놀라운 일이 있도다 
31    선지자들은 거짓을 예언하며 제사장들은 자기 권력으로 다스리며 내 백성은 그것을 좋게 여기니 마지막에는 너희가 어찌하려느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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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석목사 2015.06.14 09:15

    오늘 본문의 말씀에서 무섭고도 놀라운 일이 있다고 탄식하는 주체는 하나님이십니다. 도대체 어떤 일이기에 무슨 일이기에 “하나님께서” 무섭고도 놀라운 일이라고, 끔찍하고도 소름끼치는 일이라고 탄식하고 계시는 것일까요?


    첫째는 선지자들과 제사장들의 타락입니다. 하나님의 말씀대로 백성을 섬겨야할 선지자와 제사장들이 제멋대로 권세를 부리며 백성들 위에 군림합니다. 이것은 하나님의 심판의 때가 가까웠음을 보여주는 현상입니다.


    둘째는, 종교 지도자들이 타락했다면 백성들이 그것을 분별할 수 있는 힘이라도 있어야 하는데, 분별력을 완전히 상실하고 하나님 노릇하고 있는 종교 지도자들을 오히려 더 좋아한다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심판을 향하여 돌진하고 있는 이 시대에 저와 여러분들은 어떻게 살아야 하겠습니까?


    첫째, 분별력을 길러야 합니다. 성경을 읽고 연구하는데 열심을 내어서 말씀으로 분별할 수 있는 역량을 길러야 합니다. 그러나 이것은 결코 쉬운 일이 아닙니다. 많은 시간과 노력을 필요로 합니다. 그래서 두 가지 조언을 드리고 싶습니다.

    1) 다른 사람의 도움을 받으세요. 혼자서 몰래 하지 마세요. 한쪽 이야기만 일방적으로 들으면 그 말이 다 맞는 것 같아도 상대방 이야기까지 들어보면 전혀 다른 이야기가 될 때가 많습니다. 더 다양하게 들어보면 전체적인 그림이 그려집니다.


        성경 말씀에 대한 해석도 여러 사람의 해석을 참고하는 것이 좋습니다. 인터넷이 도움이 될 것입니다. 그래서 이단을 포함하여 건강하지 못한 집단은 비밀리에 공부할 것을 권장하고, 인터넷 사용도 적극적으로 차단하려고 노력합니다.


    2) 말씀에 대한 분별력을 갖추기가 힘이 들 때는 사람을 분별할 줄 아는 분별력을 길러야 합니다. 예수님께서는 거짓 선지자들을 분별하되 그 열매를 보고 분별하라 명하셨습니다. 열정이나 언변이나 능력으로 분별할 수 있는 것이 아닙니다. 열매를 보아야 합니다. 관계의 열매, 성품의 열매를 살펴보세요.


        또한 비밀스러운 사람은 조심하십시오. 만난지 한 달 두 달 세월이 가도 가족관계도 모르고, 사는 곳도 모르고, 직장도 모르고, 연락처도 모르고 그런 경우라면 둘 중의 하나입니다. 깊은 상처나 사연이 있는 사람이든지, 위험한 사람입니다. 사랑하기를 힘쓰되 조심하는 것이 좋습니다.  


    둘째, 나 자신이 “답기”를 힘써야 합니다. 하나님의 탄식은 하나님의 백성들의 “답지 못함”에 대한 안타까움입니다. 목사 다와야 합니다. 장로 다와야 합니다. 목자․목녀 다와야 합니다. 신자 다와야 합니다. 교회 다와야 합니다. 그러나 내 나름대로 “다운”것이 아니라, 성경이 말씀하고 있는 그 “다움”이 있어야 합니다. 저와 여러분이 그 “다움”의 자리에 설 때에, 그래도 세상은 소망을 포기하지 않게 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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