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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레미야 23:24~29
24 여호와의 말씀이니라 사람이 내게 보이지 아니하려고 누가 자신을 은밀한 곳에 숨길 수 있겠느냐 여호와가 말하노라 나는 천지에 충만하지 아니하냐
25 내 이름으로 거짓을 예언하는 선지자들의 말에 내가 꿈을 꾸었다 꿈을 꾸었다고 말하는 것을 내가 들었노라
26 거짓을 예언하는 선지자들이 언제까지 이 마음을 품겠느냐 그들은 그 마음의 간교한 것을 예언하느니라
27 그들이 서로 꿈 꾼 것을 말하니 그 생각인즉 그들의 조상들이 바알로 말미암아 내 이름을 잊어버린 것 같이 내 백성으로 내 이름을 잊게 하려 함이로다
28 여호와의 말씀이니라 꿈을 꾼 선지자는 꿈을 말할 것이요 내 말을 받은 자는 성실함으로 내 말을 말할 것이라 겨가 어찌 알곡과 같겠느냐
29 여호와의 말씀이니라 내 말이 불 같지 아니하냐 바위를 쳐서 부스러뜨리는 방망이 같지 아니하냐
하나님은 사랑이십니다. 그래서 “오~래” 참으십니다. 그러나 영원히 참지는 않습니다. 예레미야는 하나님의 인내의 기다림이 끝나고 결정적인 심판이 찾아왔던 시점에 활동했던 하나님의 사람입니다. 그러므로 예레미야서를 읽으면서 우리는 하나님께서 무엇을 그렇게 더 참아주실 수 없으셨는지를 확인하며 오늘 저와 여러분의 시대의 거울로 삼을 수 있습니다.
예레미야 23장은 특별히 이스라엘의 선지자, 제사장들을 향한 말씀입니다. 지금으로 하면 목사님들과 같은 교회지도자들을 향한 말씀입니다. 하나님께서는 그들의 모습을 보시면서 백성들에게 “그들의 말을 듣지 말라”고 명하십니다. 지금으로 말하면 “목사들의 설교를 듣지 말라”라고 말씀하시는 것과 같습니다. 슬픈 일입니다. 교회지도자들이 타락했을 때 특히 말씀의 종들이 타락했을 때는 심판이 가까운 것입니다. 그리고 그 때 마지막 보루는 하나님의 백성 자신들의 분별력입니다.
참선지자와 거짓 선지자를 구별할 책임은 나에게 있습니다. 예수님 명하신대로 열매로 구별해야 합니다. 예레미야 23장에 나타난 거짓 선지자들의 두 가지 특징은 다음과 같습니다.
거짓 선지자들은 항상 좋은 말만 합니다. 백성들이 하나님을 멸시해도 평안을 선포하고, 백성들이 하나님 앞에 고집을 부리며(완악) 하나님 노릇을 일삼아도 재앙이 없을 것이라고 선포합니다. 무엇이 하나님에 대한 멸시입니까? 예배에 대한 멸시야 말로 하나님에 대한 멸시의 대표입니다.
두 번째로, 거짓 선지자들은 항상 꿈과 같은 자신의 신기한 체험을 강조하고 자랑합니다. 무엇을 위해서입니까? 영적인 우위를 확보하기 위해서입니다. 특히 무당 종교에 깊이 절어 있는 한국 크리스챤들은 신기한 영적체험에 너무나 쉽게 약해집니다. 그래서 신천지와 같은 건강하지 못한 집단들은 꿈 이야기와 같은 신기한 체험으로 접근합니다.
그들은 결국 하나님의 말씀 위에 섭니다. 하나님 보다 높아진 존재, 하나님 자신이 되는 것입니다. 이것이 불법(아노미아, Lawlessness, 무법)입니다.
예수님께서는 마태복음 7장에서 주의 이름으로 예언하고, 주의 이름으로 귀신을 쫓아내고, 주의 이름으로 권능을 행한 사람들에게 아주 충격적인 선언을 하십니다. 그들은 추호도 자신들이 주님의 사람들이 아니라고 생각하지 못하고, 주님을 위해서 일했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러나 주님께서는 그들을 향하여 “불법”을 행하는 자들이라고 책망하십니다.
불법은 “완악함”으로 나타납니다. “고집”입니다. 하나님께서 무엇이라 말씀하셔도 내 생각(신학), 내 기호, 내 경험, 내 체험을 끝까지 고집니다. 그 대표자들이 무례한 은사주의자들과 고집 센 근본주의 바리새인들이라고 할 수 있을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