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고 누리고 나누는, 주님의 소원"

나는 복음을 부끄러워하지 않습니다. 이 복음은 유대사람을 비롯하여 그리스사람에게 이르기까지, 모든 믿는 사람을 구원하는 하나님의 능력입니다. (롬 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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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이사 아구스도”는 로마의 첫 황제였던 씨저 아우구스투스를 지칭합니다. 이 사람은 카이사르의 양자였던 사람으로 카이사르의 사후에 정치적인 소용돌이를 잠재우고 최후의 승자가 된 사람입니다. 당시까지 이어지던 집단지도체제를 무너뜨리고 카이사르가 소원했던 황제의 자리에 올라간 사람이었습니다. 


이 사람이 호적조사를 실시합니다. 호적조사란 군대의 숫자를 파악하기 위해서 반드시 필요하던 일이었습니다. 예수님과는 아무런 상관이 없어보이는 일입니다. 그런데 이 일을 통해서 예수님이 “약속된대로” 베들레헴에서 태어나실 수 있었습니다. 하나님을 알지도 못하고 메시아를 기다리지도 않았던 사람이 행한 일 속에서 하나님은 자기의 계획을 이루어가고 계셨습니다. 이것이 일반 역사 아래를 면면히 흐르는 하나님의 구속의 역사입니다. 


이런 주님의 구속사는 나라의 역사 뿐 아니라 개인과 공동체의 역사 가운데서도 흘러갑니다. 우리의 삶의 개인사 속에서도 주님은 하나님의 역사를 이루어가시는 분이십니다. 내가 알고 반응하건 알지 못하고 반응하건 간에 그 모든 상황 속에서 주님은 자신의 구속사를 이루어 가십니다. 이처럼 우리의 삶에 면면히 흐르는 주님의 역사를 볼 수 있게 될 때, 우리는 비로소 하나님 앞에서 담대해질 수 있게 됩니다. 


교회의 역사도 마찬가지입니다. 하나님의 구속의 역사를 바라볼 때 우리는 그 안에서 주님이 이루신 일을 볼 수 있게 됩니다. 올해 시온영락교회는 다섯 명에게 세례를 주었고 아홉명의 사람들이 예수님을 영접하였습니다. 스무 명이 넘는 사람이 생명의 삶을 수료했습니다. 그리고 삶이 변해가는 모습을 바라봅니다. 111기도를 통해서는 두 번의 기간을 거치며 눈에 보이는 40회가 넘는 기도응답이 보여졌습니다. 주님의 구속의 역사가 우리 교회를 통해 흘렀음이 너무나 분명합니다.


“주님이 일하십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겸손함으로 그 일하시는 자리에 동참하기만 하면 됩니다. 굳이 내 뜻대로 이루어질 필요가 없습니다. 주님이 내 삶 속에서 주님의 역사를 이루어가실 때, 그 자리에서 쓰임받는 사람이 되는 것 자체로 기뻐하는 하나님의 사람들이 되어가십시다!


Merry Christmas Ev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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