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고 누리고 나누는, 주님의 소원"

나는 복음을 부끄러워하지 않습니다. 이 복음은 유대사람을 비롯하여 그리스사람에게 이르기까지, 모든 믿는 사람을 구원하는 하나님의 능력입니다. (롬 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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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설교 오디오 파일은 소속 목장의 목자님 혹은 목녀님을 통해서 이메일로 받으실 수 있습니다. 



1    이스라엘아 들으라 네가 오늘 요단을 건너 너보다 강대한 나라들로 들어가서 그것을 차지하리니 그 성읍들은 크고 성벽은 하늘에 닿았으며 
2    크고 많은 백성은 네가 아는 아낙 자손이라 그에 대한 말을 네가 들었나니 이르기를 누가 아낙 자손을 능히 당하리요 하거니와 
3    오늘 너는 알라 네 하나님 여호와께서 맹렬한 불과 같이 네 앞에 나아가신즉 여호와께서 그들을 멸하사 네 앞에 엎드러지게 하시리니 여호와께서 네게 말씀하신 것 같이 너는 그들을 쫓아내며 속히 멸할 것이라 
4    네 하나님 여호와께서 그들을 네 앞에서 쫓아내신 후에 네가 심중에 이르기를 내 공의로움으로 말미암아 여호와께서 나를 이 땅으로 인도하여 들여서 그것을 차지하게 하셨다 하지 말라 이 민족들이 악함으로 말미암아 여호와께서 그들을 네 앞에서 쫓아내심이니라 
5    네가 가서 그 땅을 차지함은 네 공의로 말미암음도 아니며 네 마음이 정직함으로 말미암음도 아니요 이 민족들이 악함으로 말미암아 네 하나님 여호와께서 그들을 네 앞에서 쫓아내심이라 여호와께서 이같이 하심은 네 조상 아브라함과 이삭과 야곱에게 하신 맹세를 이루려 하심이니라 
6    그러므로 네가 알 것은 네 하나님 여호와께서 네게 이 아름다운 땅을 기업으로 주신 것이 네 공의로 말미암음이 아니니라 너는 목이 곧은 백성이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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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정석 2014.06.17 05:03

    가나안 '정탐'을 통해 절망(열등감)에 빠졌던 이스라엘... 곧, 하나님 보다는 자신의 힘과 의지를 선택했던 모습은,

    가나안 '정복'을 통해 교만에 빠져들어, 또다시 하나님 보다는 "자신"을 선택하는 것과 같음을 우리에게 잊지말고 기억하라는 말씀 가슴에 새겨봅니다.


    신명기 8장

    2    당신들이 광야를 지나온 사십 년 동안, 주 당신들의 하나님이 당신들을 어떻게 인도하셨는지를 기억하십시오. 그렇게 오랫동안 당신들을 광야에 머물게 하신 것은, 당신들을 단련시키고 시험하셔서, 당신들이 하나님의 계명을 지키는지 안 지키는지, 당신들의 마음 속을 알아보려는 것이었습니다. 

    3    주님께서 당신들을 낮추시고 굶기시다가, 당신들도 알지 못하고 당신들의 조상도 알지 못하는 만나를 먹이셨는데, 이것은, 사람이 먹는 것으로만 사는 것이 아니라 주님의 입에서 나오는 모든 말씀으로 산다는 것을, 당신들에게 알려 주시려는 것이었습니다. 

    16    광야에서는 당신들의 조상도 알지 못하던 만나를 당신들에게 먹이셨습니다. 이것이 다 당신들을 단련시키고 시험하셔서, 나중에 당신들이 잘 되게 하시려는 것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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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석목사 2014.06.22 11:18

    하나님께서는 “오늘” 너는 알라고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명령하십니다. 이 “오늘”은 어떤 오늘입니까? 이스라엘 백성들의 광야에서의 훈련이 끝나는 “오늘”입니다. 또한 하나님께서 가나안 땅을 축복의 선물로 주시기 시작하시는 “오늘”입니다. 그 오늘 하나님께서는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기억하라” 명하시고 또 “알라”고 명하십니다. 고난의 끝자락에 그리고 축복의 첫 자리에서 저와 여러분이 기억하고 알아야할 것은 무엇입니까?


    첫째로 하나님께서 주신 주리게 하시고, 낮추시고, 만나를 먹게 하신 고난의 시간은 마침내 복을 주기 원하시는 하나님의 사랑에서 나온 것이라는 사실입니다. 진정한 사랑은 주기만 하는 것이 아닙니다. 진정한 사랑은 주기도 하고, 주지 않기도 하고, 때로는 징계하기도 하십니다. 고난 가운데 하나님의 사랑을 볼 수 있어야 합니다.


    둘째로 하나님께서 가나안 땅을 선물로 주실 때, 그것은 이스라엘 백성들의 의로움이나 정직 때문이 아니라, 약속을 지키시는 하나님 당신의 신실함 때문에, 더 이상 참아주실 수 없을 만큼 타락한 가나안 족속을 징계하시는 하나님 당신의 공의로움 때문이라는 것입니다.


    여기서 저와 여러분은 혼란스럽습니다. 그렇다면 고난도 축복도 나와 상관없는, 나는 아무것도 할 수 없는 영역이란 말인가? 그렇지 않습니다. 신명기 전체는 생명과 사망이 나의 선택에 달려 있다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그렇다면 무엇과 무엇 사이의 선택입니까? 축복을 위하여 나는 무엇을 선택해야 합니까?


    축복을 위해서 “내”가 더 열심히, 더 정직하게, 더 공의롭게, 더 치열하게 살기를 선택하는 것이 아닙니다. 중요한 것은 순간순간 “나”를 선택할 것인가? “하나님”을 선택할 것인가에 있습니다. 광야의 고난은 “나”를 선택한 결과였습니다. 나의 약함, 나의 작음, 나의 무능함... 그런 것들에 초점을 맞추고 선택한 이스라엘 백성들은 하나님의 명령을 거절하고 불순종할 수밖에 없었습니다.


    그 결과가 광야에서의 훈련과 고난이었습니다. 이제 제법 순종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가나안 땅이라는 축복을 누리게 될 것입니다. 그러나 여기 축복의 자리에 또 하나의 위험이 도사리고 있습니다. “나”를 선택할 것인가? “하나님”을 선택할 것인가? 절망과 교만은 동전의 양면입니다. 나의 강함이 하나님의 역사에 아무런 도움이 되지 않는 것과 마찬가지로, 나의 약함과 무능함이 하나님의 역사에 아무런 방해도 되지 않습니다. 그리스도인의 삶은 “내”가 죽고 “그리스도”께서 사시는 삶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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