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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사기 6:11~17
11 여호와의 사자가 아비에셀 사람 요아스에게 속한 오브라에 이르러 상수리나무 아래에 앉으니라 마침 요아스의 아들 기드온이 미디안 사람에게 알리지 아니하려 하여 밀을 포도주 틀에서 타작하더니
12 여호와의 사자가 기드온에게 나타나 이르되 큰 용사여 여호와께서 너와 함께 계시도다 하매
13 기드온이 그에게 대답하되 오 나의 주여 여호와께서 우리와 함께 계시면 어찌하여 이 모든 일이 우리에게 일어났나이까 또 우리 조상들이 일찍이 우리에게 이르기를 여호와께서 우리를 애굽에서 올라오게 하신 것이 아니냐 한 그 모든 이적이 어디 있나이까 이제 여호와께서 우리를 버리사 미디안의 손에 우리를 넘겨 주셨나이다 하니
14 여호와께서 그를 향하여 이르시되 너는 가서 이 너의 힘으로 이스라엘을 미디안의 손에서 구원하라 내가 너를 보낸 것이 아니냐 하시니라
15 그러나 기드온이 그에게 대답하되 오 주여 내가 무엇으로 이스라엘을 구원하리이까 보소서 나의 집은 므낫세 중에 극히 약하고 나는 내 아버지 집에서 가장 작은 자니이다 하니
16 여호와께서 그에게 이르시되 내가 반드시 너와 함께 하리니 네가 미디안 사람 치기를 한 사람을 치듯 하리라 하시니라
17 기드온이 그에게 대답하되 만일 내가 주께 은혜를 얻었사오면 나와 말씀하신 이가 주 되시는 표징을 내게 보이소서
“그 때에는 이스라엘에 왕이 없으므로 사람마다 자기 소견에 옳은 대로 행하였더라.(삿17:6, 21:5)” 이 구절에서 “그 때”는 사사의 시대를 말씀합니다. 사사 시대에는 인간 왕을 주시지 않았습니다. 하나님을 왕으로 모시고 하나님의 뜻에 따라 살기를 원하셨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이스라엘 백성들은 하나님을 왕으로 섬기는 대신에 자기 자신이 왕이 되어 각자 자기 소견에 옳은 대로 살았습니다. 그래서 우상숭배로 고난을 자초하고, 고통 중에 부르짖고, 하나님께서 구원하셔서 평안하면 또 하나님을 잊고 고난을 자초하는 싸이클을 반복하였습니다.
이스라엘이 고통 중 회개하고 하나님께 부르짖을 때 하나님께서 사용하셔서 이스라엘을 구원하는 통로로 사용하신 하나님의 사람들을 사사라고 합니다. 사사기에는 열세명의 사사가 등장합니다. 이 사사들을 살펴보면 하나님께서 어떤 사람을 쓰시는 지 알 수 있습니다.
하나님은 완벽한 사람을 쓰시는 것이 아니라 부족한 사람들을 부족함에도 불구하고, 그가 하나님을 기대고 의지할 때, 있는 모습 그대로, 반듯한 면을 보시고 써 주십니다. 마귀는 열 가지 잘해도 한 가지 부족한 것에 초점을 맞추어 공격하지만, 하나님은 부족한 것이 아니라 반듯한 그 면을 받아주시고 사용해 주십니다. 하나님께서 나를 용납하시는데 나도 나 자신을 용납하십시다. 그리고 배우자, 자녀, 형제, 자매들을 같은 사랑과 용납으로 서로 받아 주십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