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고 누리고 나누는, 주님의 소원"

나는 복음을 부끄러워하지 않습니다. 이 복음은 유대사람을 비롯하여 그리스사람에게 이르기까지, 모든 믿는 사람을 구원하는 하나님의 능력입니다. (롬 1:16)

조회 수 397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다운로드

마가복음 1:35

35. 아주 이른 새벽에, 예수께서 일어나서 외딴 곳으로 나가셔서, 거기에서 기도하고 계셨다.


"새벽을 깨우는 기도"

그리스도인들은 누구나 기도의 필요성에는 공감합니다. 기도가 필요하긴 하지만 항상 너무 바빠서 기도할 시간이 없다고 핑계를 댑니다. “내가 새벽에 기도하기 위해 일찍 일어나는 것은 아무리 봐도 무리야. 하루 종일 정신없이 바쁜데 어떻게 기도할 시간을 마련할 수 있겠어? 하나님도 그런 나를 이해하실 거야!” 이런 식으로 자기 합리화를 합니다. 하지만 기억해보십시오. 예수님은 결코 한가한 분이 아니었습니다. 아침부터 저녁까지 그 분은 주님의 말씀을 가르치셨고 병자들을 치료하였습니다. 우물에 기대서 쉬어야 할 만큼, 풍랑이 이는 뱃전에서도 잠이 들 수 있을 만큼 그 분은 군중 속에서 피곤한 사역을 지속하셨습니다. 그렇지만 그 분은 군중에 휘둘리지 않으셨습니다. 오늘 본문은 예수님의 사역의 보이지 않는 부분, 즉 기도에 관한 이야기를 들려주고 있습니다.

  피곤하게 종일 사역을 하신 후에도 예수님은 늘 조용한 곳으로 새벽에 나가셔서 기도하셨습니다. 특별히 중요한 일이 있을 때에는 밤새 기도하시는 본을 보이기도 하셨지요. (누가복음 6:12-13) 기도는 절대로 뭔가 능력이 부족한 사람이 하는 넋두리가 아닙니다. 능력으로 따지자면 예수님은 역사상 가장 큰 능력을 가지신 분이셨습니다. 하지만 그 분은 세례 직후 40일간의 기도로 사역을 시작하셨고, 십자가에 달리시기 전 마지막 사역으로 겟세마네 동산에서 기도하는 일을 선택하셨습니다. 예수님의 보이는 사역의 파워는 이 보이지 않는 기도의 사역에서 공급받았습니다. 그러므로 우리 삶에서 일이 많거나 어려운 것이 문제가 아닙니다. 하나님과의 깊은 기도의 교제가 부족한 데 있습니다. 우리는 삶의 능력을 하나님께로부터 받습니다. 그 통로가 기도입니다.

  기도를 통해서 우리는 힘에 겨운 인생의 짐들을 하나님께 맡기는 연습을 할 수 있습니다. 우리는 문제를 보는 능력은 있으나 그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능력이 없을 때가 많습니다. 그 속에서 홀로 감당하지 못할 의무를 지고 계속 짓눌리다 보면 그 과도한 무게에 눌려 버립니다. 우리 삶에 가장 위험한 일은 일시적인 것에 부대껴 영원에 대한 목마름을 잃어버리는 것입니다. 그래서 예수님은 우리에게 모범을 보여주셨습니다. 아무리 좋은 고성능 배터리도 결국 방전되고 말 듯 아무리 능력이 뛰어난 사람도 기도하지 않으면 고갈되고 탈진합니다. 기도는 삶에 에너지를 계속 공급해주는 전원과도 같습니다. 

공동체를 위해서 기도하지 않는 것은 큰 죄악입니다. 부모가 기도하지 않으면 자녀는 끝난 겁니다. 부부가 서로를 위해 기도하지 않으면 그 부부관계는 힘들어질 수밖에 없습니다. 마귀는 먹을 것을 찾아다니는 사자처럼 부지런한데 우리는 영적으로 게으릅니다. 그러므로 지금은 우리가 하는 일을 멈추고 자기를 깨워 기도해야 할 때입니다. 때로 우리 삶에 고난을 당하는 때가 있습니다. 그럴 때는 기도를 배울 수 있는 학교에 들어가 있는 것입니다. 모든 기도의 용사 중 광야를 통과하지 않은 사람은 하나도 없습니다. 그러므로 고난 속에서 기도의 습관을 배우십시오. 

  새벽기도는 특별한 유익이 있습니다. 새벽을 깨우면 삶이 심플해집니다. 새벽을 깨우기 위해 밤을 잠을 자는데 사용함으로 죄의 자리로 들어가지 않을 수 있게 됩니다. 경기를 앞둔 운동선수들이 고도로 절제하듯, 우리도 하나님께 쓰임받기 위해서 내 삶을 좀 절제해 보십시다. 또한 새벽은 하나님께 집중하기 가장 좋은 때입니다. 이 길이 내 인생을 바꾸는 축복의 길임을 믿고 새벽기도를 회복해 보십시다. 2019년 한 해, “나는 기도하는 사람이 되겠다”라는 결단을 해볼 수 있는 사람이 되십시다. 기도가 뚫리면 내 길이 뚫립니다. 그러므로 기도로 인생의 문제에서 승리하는 사람이 되십시다.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382 2019.05.26 하나님은 회개하고 용서하는 사람의 편입니다. (시편32:1-7) Harry 2019.05.27 387
381 2019.05.19 하나님의 슬픔 (시편67:1-3) Harry 2019.05.20 517
380 2019.05.11 간절함: 은혜의 통로 (시편143:1,7-8,10-11) Harry 2019.05.13 503
379 2019.05.05 무너진 사람과 함께 뛰시는 하나님 (시편10:17-18) Harry 2019.05.06 464
378 2019.04.28 하나님의 보내심 - Ministry (장철호 선교사) Harry 2019.05.05 207
377 2019.04.21. 주님이 보이신 생명의 길 (시편 16:8-11) 이기준 2019.04.29 292
376 2019.04.14 의로우신 나의 하나님 (시편 4편) Harry 2019.04.15 357
375 2019.04.07 주님, 나의 피난처 (시편3편) 박성주 2019.04.08 314
374 2019.03.31 행복한 사람 (시편 1편) Harry 2019.04.01 428
373 2019.03.24 그리스도인의 에티켓 2 (에베소서 4:29-32) Harry 2019.03.25 461
372 2019.03.17 그리스도인의 에티켓 1 (에베소서4:29-32) Harry 2019.03.18 481
371 2019.03.10 승리하는 기도의 방법 (사무엘상 7:7-13) Harry 2019.03.11 379
370 2019.03.03 함께 하는 기도 (사무엘상 7:1-6) Harry 2019.03.04 474
» 2019.02.24 새벽을 깨우는 기도 (마가복음 1:35) Harry 2019.02.25 397
368 2019.02.17. 지속적인 기도 (이사야 62:1-7) Harry 2019.02.18 353
367 2019.02.10 가난한 심령의 기도 (스가랴 12:10-14) Harry 2019.02.11 546
366 2019.02.03 고난을 낭비하지 마십시오 (시편 119:66-71) Harry 2019.02.04 372
365 2019. 01. 27. 영적 분별력을 가지십시오 (신명기 32:28-29) Harry 2019.01.28 449
364 2019. 01. 20 기도가 부흥의 통로가 됩니다 (이사야 40:3-5) Harry 2019.01.22 269
363 2019.01.13 하나님의 새 일 (이사야48:1-7) Harry 2019.01.14 420
362 2019.01.06. 영광의 빛 (이사야 60:1-6) 박성주 2019.01.07 434
361 2018.12.30. 간절한 기도, 응답하시는 하나님 (예레미야 29:12-14) 이기준 2019.01.05 363
360 2018.12.23. 예수님이 탄생하셨습니다 (이사야 9:6-7) 이기준 2018.12.31 464
359 2018.12.16. 소망이 있기에 기다립니다 (누가복음 2:22-33) 이기준 2018.12.22 559
358 2018.12.09. 내가 기다립니다 (누가복음 7:18-23) 이기준 2018.12.15 196
357 2018.12.02. 하나님이 기다리십니다 (이사야 30:18, 26) - 대강절 첫째 주일 이기준 2018.12.08 330
Board Pagination Prev 1 2 3 4 5 6 7 8 9 10 11 12 13 14 15 16 17 18 19 20 ... 24 Next
/ 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