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본명약죄 중 '따르지 말아야 할 본')
오늘 말씀에 나오는 요나답이 참 얄밉습니다. 그런데 요나답만 그런 것이 아닙니다. 우리가 서로가 서로에게 죄악을 저질렀을 때, 그 죄악들이 어떻게 상호작용하는지를 볼 수 있습니다.
1) 다윗의 죄악은 암논의 죄악에 영향을 끼쳤습니다.
2) 암논의 죄악은 다말을 비참하게 만들고, 압살롬을 격분하게 만들었습니다.
3) 압살롬은 암논에게 복수한다는 명분으로 종들을 시켜 죄악을 저질렀습니다.
4) 압살롬의 죄악은 다윗에게 다시 깊은 상처를 남겨주었습니다. 아무런 잘못이 없었던 다른 왕자들은 영문도 모른 채 큰 충격을 받았습니다.
5) 또한 이러한 상황속에서 잘못된 소문이 퍼지기도 하였으며, 그것을 계기로 이전에 악한 계략을 모의했던 요나답은 교묘하게 자신의 죄악을 은폐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우리는 서로서로 얽혀있고, 영향을 줍니다. 누가 가해자고 누가 피해자인지 알 수 없는 중 모두가 비참해진 상황을 그대로 보여줍니다. 그러므로 이러한 현실속에서 우리가 붙들어야 하는 것은 내 판단, 내 기준, 내 감정이 아니라 오직 우리 하나님의 말씀이 주시는 하나님의 뜻과, 그 안에 깃든 하나님의 은혜와 사랑입니다.
나만 억울한 것이 아닙니다. 그러므로 주님께로부터 대가없이 받은 은혜를 기억하며 은혜로 반응하며 삽시다.
https://youtu.be/7heSJAbpDH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