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부터 고난주간 특별새벽기도회가 시작됩니다. 지금 이 시대에 우리가 무엇으로 예수님께서 몸으로 감당해 주신 십자가의 고난의 깊이를 조금이나마 느껴볼 수 있을까요? 새벽기도와 금식을 통해 예수님의 십자가의 고난에 담긴 하나님의 사랑의 깊이를 조금이나마 마음속에 담아보고 느껴보는 시간이 될 수 있기를 기대해 봅니다.
우리 교회는 1년에 6주간의 특별 기도회가 있습니다. 고난주간 특별새벽기도회 2주, 대강절 특별새벽기도회 1주 그리고, 여름방학을 마치고 새학기 시작하기 전에 갖는 특별심야기도회 3주간입니다.
우리 교회는 특별기도회를 개근할 경우 교회에서 작은 기념품을 드리기로 결정하면서, 모으는 즐거움, 보여주는 즐거움에 목장 모임에도 도움이 되도록 접시를 선물로 드리기로 했습니다. 그러나 특새개근 기념품임을 표시하는 데 비용이 너무 많이 들어 저렴한 방법을 찾는 과정에서 기념품 전달이 다소 늦어졌습니다. 이제 모든 문제가 해결되어 아래와 같이 기념품을 주문하였고, 이번 특새 기간 중에 도착할 예정입니다. 밀렸던 것까지 다 찾아가시면 됩니다. 제가 우리 시온영락가족 가정을 심방하게 될 때에 꼭 특새 기념품 접시에 담긴 음식으로 대접을 받을 수 있기를 기대합니다.
혹시 여러분들 가운데 마치 논산훈련소에서 유치하게 쵸코파이 같은 것으로 신병들을 예배에 초대하는 것처럼 생각되어 마음에 걸리는 분들이 계실 수 있으리라 생각합니다. 혹시 그런 분들은 “나는 유치한 사람이 아니다!!”는 것을 증명하시기 위해서 선물은 안 찾아 가셔도 좋습니다. 그러나 기도회에는 꼭 참석해 주세요. 인간은 언제나 “상”과 “인정”을 필요로 하는 유치한 존재일 뿐이라는 것을 빨리 인정하면 할수록 인생에는 더 도움이 됩니다. 다만 누구의 “인정”을 추구하느냐, 어떤 형태의 “상”을 추구하느냐 그 차이가 있을 뿐입니다.
이렇게까지 해서라도 여러분들을 꼭 기도회에 참석시키려는 담임목사의 마음을 이해해 주시기 바랍니다. 기도는 실제로 기도함으로써만 배워지고 또 성장합니다. 기도할 때 기적이 일어납니다. 나를 위해서 기도하는 것입니다. 우리 시온영락가족 가정 가정마다 기도의 능력과 열매가 풍성하시기를 간절히 기도하며 축복합니다. 이번 특새가 기도를 배우는 좋은 기회가 되기를 기대해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