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한 교회는 그 모임의 이름을 무엇이라고 부르던 세 종류의 모임이 원활하게 작동하고 있습니다. 그 세 모임을 통해서 성도는 건강한 신앙인으로 자라가게 됩니다. 첫째는 전체 공동체가 함께 모여서 드리는 주일 예배입니다. 둘째는 서로 서로가 가족처럼 친밀한 사귐을 나누며 사랑하는 작은 공동체입니다. 우리 교회는 그 공동체를 목장이라고 부릅니다. 그리고 셋째는 하나님의 말씀 안에서 체계적으로 훈련 받는 시간, 성경공부입니다.
우리 교회의 성경공부는 단지 지식만 축적하는 공부가 아니라 삶이 변화되는 시간이 되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삶공부”라는 이름으로 1년에 13주간씩 두 차례, 봄학기와 가을학기가 진행됩니다.
그러나 우리 교회는 금년 신년공동의회를 통해서 제정한 내규에 근거해서, 당회에서 “생명의 삶” 성경공부를 새가족 훈련과정으로 결정하였기 때문에, 생명의삶 성경공부 만큼은 좀 더 자주 시행되어야 할 필요가 생겼습니다.
그래서 하나님께서 새가족들을 보내주셔서 생명의삶 성경공부를 시작해야 할 필요가 있고, 담임목사의 시간이 허락하는 한 수시로 생명의삶 강의를 개설하여, 최소한 분기별로 1회 이상은 열릴 수 있도록 하고자 합니다.
그래서 5월 첫 주부터 목요일 낮 클래스를 새로 시작하고, 6월 중순부터 화요일 저녁클래스를 시작하려고 합니다. 아직 생명의삶을 수강하지 않으신 모든 시온영락 가족께서는 어짜피 언젠가는 수강하셔야 할 성경공부 인데, 이번 기회에 수강하실 것을 적극 고려해 주시기를 부탁드립니다. 그러나 수강을 고려하실 때, 이번 클래스는 자녀들의 여름방학 기간에도 클래스가 계속된다는 점을 감안해 주시기 바랍니다.
숯불을 밟고 서 있으면서 발이 데지 않기를 바랄 수 없습니다.(잠언6: 28) 내 인생이 바뀌려면, 나의 선택과 행동방식이 먼저 바뀌어야 합니다. 축복의 문이 열리려면 먼저 삶이 변해야 합니다. 이 삶의 변화는 지성과 감정 그리고 의지가 유기적으로 작동할 때 이루어집니다. 지적인 동의만으로 되지 않고, 감정적인 자극만으로도 되지 않고, 의지적인 결심만으로도 되지 않습니다. 이 셋이 함께 어우러져야 즐거운 마음으로 변화된 삶을 지속할 수 있습니다.
삶공부는 주로 우리의 “지성”을 터치하는 시간입니다. 우리의 신앙생활이 요즈음 유행하는 말로 “닥치고 믿는” 맹목적인 신앙이 아니라, 내 마음에 이해가 되고 의미가 발견되어 자발적으로 참여하는 신앙이 되도록 도와줍니다.
혹시 여러분들 마음에 신앙생활에 대한 많은 질문들이 있다면, 더 늦기 전에 꼭 그 질문들에 대해서 적어도 나 자신은 설득할 수 있는 나름대로의 대답을 가지실 수 있기를 바랍니다. 그 질문들을 가지고 “생명의삶” 성경공부에 오십시오. 여러분 자신의 대답을 갖는데 도움을 줄 것입니다.
교회에서 요구하는 많은 종교적인 활동들에 대한 의미를 발견하기가 힘이 드신다면 그 “무의미”를 가지고 “생명의삶” 성경공부에 참여해 주시기 바랍니다. 교회와 교회 지도자들을 향하여 깊은 실망감을 가지고 계시다면 그 실망한 마음을 가지고 “생명의삶” 성경공부에 참여해 주시기 바랍니다. 함께 허심탄회하게 이야기 하면서 성경이 말씀하고 있는 예수님의 대답을 함께 찾아가게 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