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수님을 구주와 주님으로 영접한 사람에게는 두속성이 있습니다. 나 자신이 옛속성이고, 내재하시는 그리스도께서 새속성입니다.(두속성) 새속성을 따라 살면 성령의 열매가 맺힙니다. 열매는 맺으려고 노력한다고 맺히는 것이 아닙니다. 그러므로 예수님 닮아가는 삶은 내가 성령의 열매를 맺으려고 노력하는 노력이 아닙니다. 주님께 붙어 있으려고 노력하는 노력입니다. 이를 위해서 우리는 신앙의 기본기에 힘쓰는 것입니다.
신앙의 기본기는 주일예배, 큐티, 암송 그리고 목장입니다. 예수님을 구주와 주님으로 모신 삶은 하나님의 “말씀”을 소중히 여겨서 마음에 깊이 간직하는 삶이기 때문에 주일예배, 큐티, 암송이 중요합니다. 그러나 혼자서는 잘 안되고, 재미도 없기에 목장에서 함께 점검하고, 격려하고, 연습하고, 기도하며 지속해 나가는 것입니다. 목장이 바로 예수님을 머리로 모신 한 몸인 교회입니다.
주님께 붙어 있는다는 것을 다른 말로 하면 목장을 최우선 순위에 두고 목장 식구들과 함께, 나는 왕좌에서 내려오고, 예수님께서 내 안에서 왕으로 사시도록 노력하고 연습하는 삶입니다. 그러므로 그리스도인의 성화의 과정은 왕권싸움입니다. 인생은 선택의 연속인데, 누가 왕노릇 하고 있는가는 내가 선택하고 결정할 때 무엇에 근거해서 하느냐에 의해 적나라하게 드러납니다. 예수님이 왕이신 삶은 말씀이 하라면 하고, 말라면 하지 않는 삶입니다. 나의 지성과 감정과 전통이 하나님의 말씀보다 앞서면 내가 왕으로 살고 있다는 것입니다.
“모든” 성경이 하나님의 영감으로 된 것입니다. 나의 왕이시고 주님이신 하나님의 말씀입니다. 그런데 이해가 안되요. 그래서 못합니다. 그대로 했다가는 손해만 볼 것 같아요. 그래서 못합니다. 바보 같은 짓처럼 느껴집니다. 그래서 못합니다. 한 번도 해 본적이 없어 자신이 없습니다. 그래서 못합니다. 하고 싶은 마음이 들지 않습니다. 그래서 못합니다. 나의 지성, 나의 감정, 나의 전통과 충돌합니다. 그래서 안합니다. 그러면 지금 누가 왕인가요? 내가 하나님 위에 왕노릇하고 있는 것입니다.
그런데 때때로 성경이 방향은 분명히 말씀해 주시지만, 구체적인 방법과 속도에 대해서는 침묵할 때가 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양심을 통해서, 기도를 통해서, 사람들을 통해서, 그리고 환경을 통해서 저와 여러분에게 방법과 속도도 조절할 수 있도록 인도해주십니다.
성경이 하라면 하고 하지 말라면 안하는 것입니다. 성경과 충돌하는 것은 하지 않습니다. 성경과 충돌하는 것이 아니라면, 교회의 화평함과 하나됨과 기쁨을 위해서 방법과 속도를 양보하며 조정하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길은, 약한 자를 배려하며 약한자와 더불어 가는 섬김의 길입니다. 그래서 같은 방법과 속도로 하나됨을 지키며 나갈 수 있습니다.
또 하나의 질문이 있습니다. 그렇다면 성경과 충돌하는 지 않는지는 누가 어떻게 결정하는가? 이것은 성경 해석의 권위가 누구에게 있는가 하는 질문입니다. 첫째, 말씀 사역자들을 존중하십시오. 그러나 지금은 목회자라 하여 아무나 무작정 믿을 수 없는 시대가 되었습니다. 그러므로 둘째, 날마다 경청의 방 큐티에 힘쓰십시오. 말씀실력, 하루아침에 되는 것이 아닙니다. 날마다 큐티하면서 쌓여 가는 것입니다. 셋째, 암송이 정확하게 분별하는데 큰 도움이 됩니다. 하와는 제대로 암송하지 않아서 뱀의 유혹에 넘어갔습니다. 확신의삶 8 구절 만큼은 정확하게 암송하고, 그 뜻을 명백하게 알기를 결심하고 힘쓰십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