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 년의 시작에는 늘 가슴 뛰는 두근거림이 있습니다. 무엇인가를 새롭게 시작해보려는 마음이 가장 크게 다가오는 시간이기도 하지요. 내년은 어떻게 시작해볼까 하는 마음으로 기도하다가 올해는 특별 새벽예배와 다니엘 금식기도의 두 가지로 함께 새해를 열어보려고 합니다.
1. 특별새벽예배는 1월 3일~13일 사이에 주일을 제외한 열흘을 함께하게 됩니다. 이번에는 “팬인가 제자인가?”라는 책으로 널리 알려진 카일 아이들먼 목사님의 “Don't Give Up (포기하지 마)” 라는 책을 열흘 동안 함께 나눠볼 예정입니다. 올해 초까지도 팬데믹의 영향력을 벗어나지 못한 것처럼 느껴질 때가 있었지만, 이제는 완전히 심정적으로도 완전히 벗어날 수 있게 된 것 같습니다. 그래서 이제 우리는 하나님이 주시는 새로운 한 걸음을 걸어갈 수 있게 되었지만, 쉬고 있던 우리의 마음과 다리를 일으켜 세우는 것이 쉽지만은 않습니다. 그래서 책의 제목과 같은 “포기하지 마십시오”라는 주제로 함께 말씀을 나누어보려 합니다.
특별 새벽예배는 평일에는 5:30am, 토요일에는 6:30am에 함께 만납니다. 찬양과 기도와 메시지는 대략 40분 정도 될 것입니다. 그 후에는 여러분의 기도제목을 가지고 기도하는 시간을 가진 후에, 출근하시거나 하루를 시작하시면 됩니다. 한 해를 시작하는 기도의 제목들을 가지고, 모두에게 주시는 주님의 메시지에 귀 기울이며, 새로운 해를 시작해 보시는 여러분이 되어가 보시기를 소망합니다.
2. 다니엘 금식기도는 좀 낯선 분들이 계실 수도 있겠습니다. 몇 년 전 가정교회 부흥회의 강사님으로 오셨던 정희승 사모님이 가정 적극적으로 시작하고 소개한 분이십니다. 그리고 정희승 사모님이 계시는 어스틴 늘푸른교회는 다니엘 금식기도를 통해서 큰 은혜를 경험하고, 수 년 동안 매년 1월 1일부터 21일간의 다니엘 금식기도를 시행해오고 있습니다. 특별히 이 시간을 통해서 우리 인생에 무엇인가 산과 같은 문제에 가로막혀 답답함을 경험하고 계시는 분들이 풀어지고 해결되는 시간이 될 수 있기를 소망합니다.
다니엘 금식이란 “그 때에 나 다니엘이 세 이레 동안을 슬퍼하며, 세 이레가 차기까지 좋은 떡을 먹지 아니하며 고기와 포도주를 입에 대지 아니하며 또 기름을 바르지 아니하니라 (다니엘 10:2~3)”의 말씀에 그 기초를 두고 있기에 ‘다니엘’ 금식이라 부르고 있습니다. 이 말씀을 통하여 우리는 다니엘이 21일동안 고기, 맛있는 음식을 먹지 않았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그래서 우리도 다니엘처럼 음식을 절제하며 기도하는 시간을 가지게 됩니다.
다니엘 금식을 하면 건강이 매우 좋아집니다. 하지만 건강이나 체중 조절을 주목적으로 한다면 그건 다이어트가 됩니다. 금식은 영적인 삶을 향상시키기 위한 목적으로 하는 것이지요. 그러므로 우리는 다니엘 금식을 통해서 음식의 종류와 양을 평소보다 현저하게 줄이면서, 동시에 주님 앞에 머무는 시간을 늘여 하나님께 초점을 맞출 겁니다. 그러므로 이렇게 함께 첫 세 이레를 보내며 새해를 맞이해 보십시다.
1. 21일동안 매일 “에베소서”를 하루에 한 번씩 읽습니다.
2. 미디어와 오락 (비디오, 영화, 드라마, 게임 등)을 금하고, 인터넷은 업무, 공부, 사역과 관련해서만 사용해 봅니다. 남는 시간은 새해를 위한 준비와 기도에 힘을 집중합니다.
3. 의식적으로 하루에 한 번은 약한 사람을 돕는 노력을 기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