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봄의 MT (Minister's Teatime)를 마무리 했습니다. 한 시간을 예상하고 만난 시간들이 두시간이 되고 세시간이 되는 기적들을 경험했네요. 목자목녀님들의 삶을 한 터럭만큼이라도 더 들여다보고 구체적으로 기도할 수 있는 시간이었습니다. 또한 하나님께서 제게 주신 말씀들을 솔직하게 나누고 말할 수 있는 시간이기도 했구요. 지난 가을 토론토에서 열린 가정교회 목회자 컨퍼런스 조모임을 할 때, 달라스 예닮교회 이우철 목사님이 나누어 주신 모임이었는데, 생각했던 것보다 훨씬 더 좋았습니다. 사람은 만나야 친해지나 봅니다. ^^
이제 2월에는 일터 심방을 진행 중에 있습니다. 내일 저녁에 첫 심방이 계획되어 있습니다. 한 분이 질문을 하셨습니다. “저는 가정이 직장인데 저도 신청을 해도 되나요?” 당연합니다! 여러분의 일터가 어디이건, 그 곳에 하나님의 은혜와 복이 올 한해 더 넘칠 수 있도록 기도해 보려고 합니다. 2월 중에는 모두들 저를 좀 만나 주세요~~
다음 주일에는 제가 콩코드 너머 마르티네즈 지역에 있는 은혜의 빛 장로교회에 설교와 제직훈련을 하러 가기 때문에 한 주일을 비우게 될 것 같습니다. 은혜의 빛 장로교회는 우리 노회에 소속된 교회이고, 제가 노회 서기를 맡고 있습니다. 그래서 안된다고 말할 수가 없었어요. 우리교회 예배는 든든한 Rivertree 목회자 최대열 전도사님이 지켜주실 겁니다. 영어부 예배와 한어부 2부 예배, 두 번을 설교해야 하기 때문에 영어부 예배와 같은 시간에 드리는 한어부 1부 예배는 드릴 수가 없게 되었습니다. 혹시 꼭 10시에 예배를 드리셔야 하는 분들은 같은 시간에 드리는 영어부 예배에 참석해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제가 자리를 비우니 이런 불편함이 생기네요. 너른 마음으로 이해해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