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메모리얼 데이 연휴에 있었던 북가주 지역 연합목자목녀 수련회는 제게 큰 울림을 전해주는 시간이었습니다. 가장 소중한 시간을 우리 주님을 위해서 내주셨던 목자목녀님들이 계셔서 너무 감사했고, 또 세미나를 통해서 우리가 나가고 있는 길이 어디인지를 다시 확인할 수 있는 시간이 되어서 좋았고, 또 지역의 교회 속에서 우리 교회가 얼마나 중요한 역할을 감당할 수 있는지를 알 수 있게 되어서 참 좋았습니다.
우리 목자목녀님들이 한 사람도 빠짐없이 함께 참석해서 하나님을 배우고 찬양하고, 우리들의 삶에서 주님이 주신 은혜가 얼마나 큰지를 간증으로 들으면서 제게 계속해서 들었던 생각은 우리 주님이 소원하시는 교회를 이루기 위해서 한걸음 한걸음 걸어가는 우리의 발걸음에 하나님이 참 큰 은혜를 주시고 계시다는 사실이었습니다. 모두의 인생을 돌아보면 목장을 섬기면서 누구 하나 더 행복하게 변화되지 않은 사람이 없고, 목원들을 위해서 가슴앓이하며 하나님이 맡겨주신 생명을 품다 보니 누구하나 가치있는 하나님의 일에서 멀어진 사람이 없었습니다.
특별히 우리 공동체의 사랑이 깊어졌음이 느껴져서 행복했습니다. 서로를 배려하고 우리가 하는 목장에 대한 자부심들이 더해져 있어서 좋았습니다. 내가 하고 있는 목장의 현실을 잘 알고 있을 뿐 아니라 어디로 걸어가야 하는지 방향성도 분명하게 알고 있는 것이 보여서 행복했습니다.
목자목녀를 하면서 왜 삶의 아픔이 없겠습니까? 재정과 가정과 관계의 문제들은 목자목녀라고 피해가지는 않습니다. 하지만 이제 그 일들을 조금은 더 담대하고 편안하게 맞이할 수 있는 마음의 준비가 되어있는 것이 보여서 참 좋았습니다.
저는 현재와 미래에 우리교회에서 목자목녀가 되시는 모든 분들이 하나님 안에서 지금보다 훨씬 더 행복해지기를 소망하며 걸어갈 것입니다. 사람을 양육함에 있어서 가장 가치있고 보람된 일들은 그분들이 경험할 수 있기를 기도하며 나아갈 것입니다. 보람되고 가치있는 양육하는 삶을 살아감으로 지금보다 훨씬 더 행복해지실 수 있도록 저는 늘 돕고 섬기며 크게 즐거워할 것입니다. 영혼구원하고 제자양육하는 이 길에 지금 서 있는 목자목녀님들과 앞으로 이 길에 함께 서실 모든 미래의 목자목녀님들께... “사랑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