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 축과 네 기둥으로 이루어지는 가정교회! 지금껏 나누었던 것들을 한 번 더 정리해 봅니다. 세 축은 ‘연합예배, 목장, 삶공부’입니다. 차량이 움직일 때 지속적으로 축이 돌아가는 것처럼, 우리교회는 이 세 축이 쉬지않고 지속적으로 움직이면서 만들어집니다. 또한 네 기둥이란 이 세 축을 채우는 정신과 같은 것으로써, 우리는 지금까지 세 가지를 나누었습니다.
1. “교회의 존재목적”은 영혼구원하여 제자삼는 것이다.
2. “예수님의 제자훈련 방식”은 지식보다는 능력배양으로, 교실강의보다는 현장실습으로, 가르치기보다는 보여줌으로 하셨다.
3. “성경적인 사역 분담의 원칙”은 목회자는 성도를 준비시키고 리더십을 발휘하며, 봉사의 일을 하고 교회를 세우는 일은 평신도가 감당한다.
앞으로 우리 교회의 방향에 대해서 두 번을 더 나누려고 합니다만, 오늘은 잠시 옆길로 새보도록 하지요.
우리는 주님의 소원을 “개인적, 가정적, 사회적, 자연의 회복”이라는 네 가지의 방향으로 확장시키고 있습니다. 이 네 방향에서 관계의 회복이 제대로 이루어질 때, 주님이 소원하시는 길이 선명하게 보여질 것을 확인할 수 있게 될 것입니다. 그러면, 어떻게 이 방향으로 걸어갈 수 있을까요? 개인적이고 가정적인 회복에 대해서는 다음번에 좀 더 자세히 말씀드리겠습니다. 오늘은 사회적인, 자연의 회복에 대해서 함께 나눕니다. 사회적인 회복을 위해서 우리가 지금 하고 있는 사역은 ‘Homeless 섬김사역’입니다. 2주에 한 번씩 목요일 오전에 이 지역에서 홈리스 사역을 하시는 분들과 함께 돕는 자리에 서 있습니다. 찬양도 하고 배식도 하고, 예배도 드리고 대화도 하면서 예수님의 복음도 전하고 먹을 양식도 전하고 있습니다. 유스와 Rivertree에서는 매월 마지막 주 토요일에 Homeless 사역을 감당하고 있습니다. 작은 일이지만 여기서 시작입니다. 마음에 품고 기도하면서 함께 하시는 분들이 점점 더 많아지기를 소망해 봅니다.
자연의 회복을 위해서는 Recycle을 좀 더 철저하게 하고 쓰레기양을 줄이는 일을 해보려고 합니다. 교회에서부터 주일이나 수요일 점심식사가 끝나고 나면, 사용한 접시나 대접들을 차곡차곡 포개서 버리는 일을 좀 해 보십시다. 또한 각 집에서 먹고 남은 캔과 물병들은 모아서 엘림으로 가져다 주세요. 정기적으로 판매해서 Homeless 사역 헌금으로 내도록 하겠습니다. 작은 일입니다. 하지만 이렇게 한걸음을 걸어야 다음 걸음을 걸을 수 있게 될 겁니다. 주님의 소원, 깨어진 관계를 회복하는 일에 함께 참여해 보시기를 권면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