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or Whom The Bell Tolls
by John Donne
No man is an island,
Entire of itself.
Each is a piece of the continent,
A part of the main.
If a clod be washed away by the sea,
Europe is the less.
As well as if a promontory were.
As well as if a manner of thine own
Or of thine friend's were.
Each man's death diminishes me,
For I am involved in mankind.
Therefore, send not to know
For whom the bell tolls,
It tolls for thee.
누구를 위하여 종은 울리나
John Donne (영국의 시인, 성직자)
누구든 그 자체로서 온전한 섬은 아니다. (누구든 혼자가 아니다)
모든 인간은 대륙의 한 조각이며, 대양의 일부이다.
만일 흙덩이가 바닷물에 씻겨 내려가면
유럽의 땅은 그만큼 작아지며,
만일 모래톱이 그리되어도 마찬가지.
만일 그대의 친구이나 그대의 땅이 그리되어도 마찬가지이다.
어느 사람의 죽음도 나를 감소시킨다.
왜냐하면 나는 인류 속에 포함되어 있기 때문이다.
그러니, 누구를 위하여 종이 울리는지를 알고자 사람을 보내지 말라!
종은 그대를 위해서 울린다.
행복이란 상대적입니다. 혼자 살아간다면, 행복이란 존재할리가 없습니다. 왜냐하면 우리는 당신을 통해서 나를 바라보고, 당신이 있기 때문에 내가 사랑받고 있다는 사실을 알 수 있기 때문입다.
사람들은 모두 연결되어 있습니다. 눈에 잘 보이지는 않지만, 나의 시선에 조연으로 등장하는 수많은 사람들, 그리고 주연으로 나를 사로잡는 사람들을 포함해서요. 그러나 어찌된 일인지 우리는 너무나 자주 스스로를 섬에 고립시키고 있습니다.
피곤하다는 이유로, 바쁘다는 이유로, 여유가 없다는 이유로,...
오늘 하루에도 어깨를 스치며 지나가는 많은 사람들, 하루의 대부분을 함께 보내는 동료들, 친구들, 바로 옆집에 살고 있는 이웃들, 언제나 나의 이야기를 들을 준비가 기꺼이 되어 있는 가족들, 나와 인생을 함께 걸어갈 동반자, 언제나 내가 최고인 내 아이,
나를 위해서 늘 기도할 준비가 되어있고 마음을 들어줄 준비가 되어있는 목장식구들, 시간과 삶을 내어서 나와 함께 있기를 즐거워하고 우리의 기도가 응답되는 일이 내 기도의 응답보다 훨씬 즐거워하시며 기꺼워하시는 목자목녀님들.
내가 인지하고 있지 못하더라도 늘 거기에 서 계시면서 우리에게 “내가 여기 있다”고 이야기해 주시는 임마누엘 되신 우리 하나님.
시간은 마냥 우리를 기다리지 않습니다. 지금 내가 이곳에 있는 이유는 바로 행복해지기 위해서가 아니던가요? 스스로를 섬에 고립시키지 마십시다. 내가 소중하게 생각하는 것, 나를 소중하게 여기는 이들을 향해 내 눈을 들고 맞춰가 보는 한 주가 되어 가십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