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저는 두 번째 결혼예식을 집례했습니다. 결혼예식을 집례할 수 있다는 것은 참 행복한 일인 것 같습니다. 특별히 목장식구들과 교회 식구들의 전적인 섬김과 헌신으로 채워지는 결혼예식은 지금껏 경험했던 어떤 예식보다도 멋지고 아름다웠습니다. 그래서 제 마음에 특별히 다가왔던 감사를 전하려고 합니다.
먼저 메콩목장 식구들의 섬김을 보면서 감동이 있었습니다. 각자가 자기의 자리에서 해야 할 일을 힘써 하는 과정에서 오해도 있고 힘들기도 했겠지만 거기에서 묵묵히 미소로 모든 일을 감당하는 모습이 참 보기가 좋았습니다. 결혼식 한 달 전부터, 또 전날 저녁부터 밤늦게까지 데코레이션과 결혼식장 준비를 힘써 돕던 목장식구들, 마치 목자목녀님의 일이 자기의 일인 듯 힘써 기쁨으로 그 일들을 감당하던 사람들, 특히 하얀 드레스 셔츠를 입고 결혼식장에서 사진으로, 서빙으로 힘써 섬기던 목장 남자 식구들의 모습이 얼마나 감동적이었는지 모릅니다. 이승주, 박금옥 목자목녀님의 그동안의 섬김에 하나님의 크게 복을 내려주신 결과라고 믿고 바라보니 더욱 행복했던 시간이었습니다.
음식 준비에 수고해주신 모든 분들이 너무 감동이었습니다. 그 날을 위해 직장에 휴가까지 내시면서 전체 메뉴를 짜고 음식준비를 지휘해 주신 송지연 목자님을 보며 정말 섬김이 무엇인지를 볼 수 있었습니다. 또한 자리에 앉아 식사를 하지도 못하면서 음식 준비와 서빙에 힘을 다한 분들을 바라보며 하나님의 은혜와 복이 이 분들을 위해 준비되어 있을 것에 대한 확신이 들지 않을 수가 없었습니다. 그 분들의 수고와 정성으로 만들어진 전채요리와 음료수들, 그리고 사진을 찍지 않고는 먹을 수 없도록 만들어주신 연어구이 메인요리는 맛과 정성 모두에 있어서 감동적이었습니다. 정말 수고하셨습니다.
토요일 아침 새벽예배를 마친 후에 옹기종기 앉아있다 ‘이제 일을 시작하죠’하며 일사천리로 테이블 세팅을 마치던 형제님들을 보며 마음이 얼마나 든든했는지 모릅니다. 사역을 함께 하는 것이 늘 즐거운 이유는 그 일을 하며 서로 마음을 통할 수 있는 기회를 가질 수 있기 때문인 것 같습니다. 비록 그 일이 나와 직접 연관된 것이 아니더라도 함께 하는 식구들을 돕는 일에 힘써서 나서주시는 모습들이 참 좋고 감동적이었습니다. 정말 감사합니다.
어제 여러 가지 일들이 있었겠지만 앞으로 한 가정이 되어 살아가는 첫 걸음을 내딛는 부부를 위해 참석해주셔서 격려해주신 모든 분들이 있어서 참 행복했습니다. 특별히 쉽지 않은 걸음이지만 힘써 참여해주신 브라질 목장 부모님들이 얼마나 감사했는지 모릅니다. 궂은 일들을 마다하지 않고 힘써 해주었던 싱글목장 식구들이 있어서 또한 많이 행복했습니다. 그처럼 수고하고 힘쓰고 난 이후에 또 싱글목장을 저녁에 목장모임으로 모이더라구요. 2층에서 들려오는 찬양소리가 얼마나 아름답던지...
우리가 힘쓰고 노력해서 결혼식을 잘 마쳤으니 이제 그 가정을 위해서 기도해주세요. 용민이와 보람이가 하나님의 은혜 안에서 아름다운 가정을 꾸리며 살아갈 수 있도록. 그래서 이 가정이 교회의 기쁨이 되고 하나님의 능력을 받고 사는 하나님의 가정이 되도록 말입니다. 여러분과 같은 식구가 되어서 정말로 행복합니다!!
저는 대한민국. 경기도 안성에서 안성제일교회를 섬기고 있는. 최연화권사입니다.
오랫동안 소식을 몰라 궁금하고 그리웠던. 이승주동생을 통해 시온영락교회 홈피에 들어오게 됐습니다.
홈피에 들어와. 목사님설교를 들으며 은혜받고 이승주동생내외의 신앙의모습을 볼수있다는는것을 주님께 감사를 드립니다.
자주 들어와 은혜를 받겠어요.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