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씀을 받을때에 아멘으로 응답 하는것은 말씀에 대한 반응일뿐 아니라 그 말씀을 주신 하나님에 대한 반응을 드리는 것입니다. 그래서 말씀을 아멘으로 응답 하는것은 하나님 앞에 좋은 신앙 고백이고 표현 입니다.
말씀을 마음으로 받으면 되지 그렇게 소리 내어서 반응을 보일 필요가 있을까 생각하는 사람들도 있습니다. 그러나 말씀을 들을때에 아멘으로 응답하면 말씀에 집중을 할수가 있고, 말씀을 듣는 적극적인 마음의 자세를 가질수 있게 됩니다. 또한 설교자가 말씀을 전할때에 아멘으로 화답 하면 설교자와 서로 교통하는 시간이 되고 말씀에 적극적으로 참여 하는것이 되어 좋습니다.
아멘은 좋은 영적 습관 입니다. 모든 영적습관이 그렇듯이 아멘도 훈련 입니다. 안하다 하면 쑥쓰러울수 있지만 자꾸 고백 하다보면 자연스럽게 하게 되어 집니다. 말씀뿐 아니라 기도에도 아멘으로 화답 하는것은 좋은 영적 습관 입니다.
아멘 하게 되면 홍관표 형제님이 생각이 납니다. 지금은 하나님의 부르심을 받았지만 앞을 보지 못하던 홍관표 형제가 주일 예배를 드리면서 맨 앞줄에 앉아서 말씀을 들을때 마다 큰 소리로 아멘을 하곤 했습니다. 홍 형제님이 너무 많이 아멘을 한다고 하고, 또 너무 큰 소리로 아멘을 한다고 싫어하는 사람들도 있었습니다. 그러나 아픈 몸으로 말씀이 전해질때마다 있는 힘을 다해 큰 소리로 아멘을 하던 홍 형제님의 모습이 나는 좋았고 지금도 가끔 생각이 납니다.
예배를 드리는 좋은 모습이 흑인 교회들이 아닌가 싶습니다. 그들이 드리는 예배는 살아 움직이는 예배 같습니다. 찬양을 드릴때에도 일어서서 두손을 들고 박수를 치면서 드리고, 말씀을 들을때에도 말씀이 전해질때 마다 큰 소리로 아멘을 외치면서 말씀을 받습니다. 그래서 예배가 축제같은 분위기 입니다. 문화적인 차이가 있다고 볼수가 있겠고 또 경건한 예배의 모습이 아닌것으로 비쳐질수 있지만 그러나 그렇게 적극적으로 참여하는 예배 분위기는 좋다고 생각 됩니다.
아멘을 하는 사람들이 있는 예배 분위기는 조용한 분위기 가운데 드려지는 예배 보다는 확실히 예배 분위기가 생동감이 있습니다. 예배에 참여하는 적극적인 모습이 있기 때문 이라고 생각됩니다.
예배전에 미리 와서 앞자리에 앉아서 예배를 위해 기도로 준비하고, 말씀을 들을때에 아멘으로 하나님께 반응을 드리면서 말씀을 영접하고, 말씀을 들은후에 결단을 해보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주중에 한두번이라도 말씀을 기억하고 그 말씀을 놓고 기도해 보시기 바랍니다. 이런 모습으로 예배를 드린다면 분명히 예배가 달라 질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