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 축과 네 기둥으로 이루어지는 가정교회! 지금껏 나누었던 것들을 한 번 더 정리해 봅니다. 세 축은 ‘연합예배, 목장, 삶공부’입니다. 차량이 움직일 때 지속적으로 축이 돌아가는 것처럼, 우리교회는 이 세 축이 쉬지않고 지속적으로 움직이면서 만들어집니다. 또한 네 기둥이란 이 세 축을 채우는 정신과 같은 것으로써, 우리는 지금까지 세 가지를 나누었습니다.
1. “교회의 존재목적”은 영혼구원하여 제자삼는 것이다.
2. “예수님의 제자훈련 방식”은 지식보다는 능력배양으로, 교실강의보다는 현장실습으로, 가르치기보다는 보여줌으로 하셨다.
3. “성경적인 사역 분담의 원칙”은 목회자는 성도를 준비시키고 리더십을 발휘하며, 봉사의 일을 하고 교회를 세우는 일은 평신도가 감당한다.
오늘은 마지막 네 번째의 기둥을 나눕니다. 네 번째의 기둥은 “섬기는 리더십”이라는 제목 안에 모든 것이 다 들어 있습니다. “인자는 섬김을 받으러 온 것이 아니라 섬기러 왔으며, 많은 사람을 구원하기 위하여 치를 몸값으로 자기 목숨을 내주러 왔다. (마가복음 10:45)” 예수님의 말씀입니다. 이 리더십의 모습이 예수님이 보여주시고 말씀해 주신 성경의 리더십이기에 우리 교회는 그것을 ‘성경적 리더십’이라고 부릅니다. 성경적 리더십이란 남을 성공시켜주는 리더십을 말합니다.
자기의 이익을 위해서 남을 이용하는 것이 일상적인 문화 속에서, 서로를 더 소중하게 바라보면서 나 혼자만이 아니라 모두가 함께 하나님 안에서 성공하는 것이 당연하다는 정신입니다. 또한 교회의 리더십에 설 수 있는 사람의 자격이 그 사람이 가지고 있는 소유가 아니라 섬김의 태도에 있다는 것을 인정하는 방향입니다.
그래서 우리는 우리 목장 식구가 나보다 더 잘 되는 것이 행복합니다. 어떻게든 누군가를 깎아내려서 나의 가치를 세우려는 것이 아니라, 삼위일체 하나님 안에서 하나님과 예수님과 성령님이 서로를 깊이 사랑하는 공동체를 만들고 있듯, 내가 누군가를 섬겨서 그 분이 예수님을 알게 되고, 나의 섬김을 통해서 누군가가 더 행복해지고 더 성공하는 자리로 나아가는 것이 기쁨이 되는 삶을 추구합니다. 그런 공동체를 소망합니다.
우리는 누구를 성공시켜주는 자리에 서 있습니까? ‘누구’라는 자리에 넣을 수 있는 이름이 시간이 가면서 더 풍성히 넘쳐나기를 소망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