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 축과 네 기둥으로 이루어지는 가정교회! 지금껏 나누었던 것들이 정리가 되십니까? 세 축은 ‘연합예배, 목장, 삶공부’입니다. 또한 네 기둥이란 이 세 축을 채우는 정신과 같은 것으로써, 우리는 두 가지를 이미 나누었습니다.
1. 교회의 존재목적은 영혼구원하여 제자삼는 것이다.
2. 예수님의 제자훈련 방식은 지식보다는 능력배양으로, 교실강의보다는 현장실습으로, 가르치기보다는 보여줌으로 하셨다.
오늘은 세 번째 기둥을 나눕니다. 세 번째의 기둥은 “성경적인 사역 분담의 원칙”입니다. 에베소서 4:11~12을 바탕으로 하고 있습니다.
“그분이 어떤 사람은 사도로, 어떤 사람은 예언자로, 어떤 사람은 복음 전도자로, 또 어떤 사람은 목사와 교사로 삼으셨습니다. 그것은 성도들을 준비시켜서, 봉사의 일을 하게 하고, 그리스도의 몸을 세우게 하려고 하는 것입니다.”
사도/예언자/복음 전도자/목사이자 교사인 사람은 말씀 사역자를 말합니다. 우리교회에서는 목사인 저를 말하는 것이지요. 목사가 하는 일의 영역은 1) 성도들을 준비시키는 것, 2) 봉사의 일을 하고 그리스도의 몸인 교회를 세우게 하는 것입니다. 저는 여러분을 준비시키기 위해서 말씀을 준비하고, 삶공부를 인도하며, 새벽마다 저녁마다 여러분의 기도제목을 붙들고 기도합니다. 매년 가정교회 부흥회를 준비하고 가장 맞는 강사를 초청해서, 우리교회에 가장 필요한 영적인 양식을 공급하기 위해 노력합니다. 목자목녀님들이 목회와 사역을 하실 때에 필요한 조언과 기도를 하기도 합니다. 특별 새벽예배와 심야기도회를 준비하고, 부모기도와 다니엘 금식기도, 또한 111 기도를 제안하고 초청하고 함께 하기도 합니다.
하지만 저는 실제로 봉사의 일을 하고 그리스도의 몸인 교회를 세우는 사람이 아닙니다. 이 일은 평신도인 여러분이 하실 일입니다. 그래서 저는 준비시키고, 여러분은 봉사의 일을 하면서 교회를 세우는 것. 이것이 세 번째 기둥인 ‘성경적인 사역분담의 원칙’입니다.
우리교회는 80/100의 원칙을 바라보고 가고 있습니다. 교회 안에 있는 80%의 사람들이 100%의 일을 감당하는 공동체라는 말입니다. 그러므로 앞으로 우리가 나를 소개하는 시간이 있으면 이렇게 말하는 것이 일상이 되기를 바랍니다.
“저는 이름이 ______입니다. 저는 ______ 목장에 있구요, 목장에서 저의 사역은 _______ 이고, 교회에서 저의 사역은 ______입니다.”